발전설비의 운영·관리(Operation & Maintenance)는 전기 생산에 필수적인 업무이다. 한전산업은 1990년 창사 이래 화력발전소 연료환경설비 운전 및 정비를 통해 고품질의 전기공급을 지원하면서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기여해 왔다. 1992년 화력발전소 석탄취급설비 운전업무에 이어 1995년 태안사업처 경상정비업무 수행으로 발전설비 운영·관리 사업에 첫발을 내딛은 한전산업은, 오늘날까지 전국 주요 화력발전소 연료환경설비 O&M 역무를 담당하며 국내 전력산업의 든든한 조력자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한전산업은 1998년 국내 최초로 화력발전소 배연탈황설비 운전 업무를 시작,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대기환경 보호에 일조하고 있다. 아울러, 1990년부터 발전소 석탄회 재활용 역무 수행을 계기로, 1998년 태안화력 정제공장을 건설·운영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그 이름을 알렸다.
화력발전소 연료환경설비 운전정비로 축적된 기술력과 우수인력을 바탕으로 2010년에는 월성원자력본부 수처리 운전정비 업무를 수행하며 원자력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했다. 이를 밑거름으로 2014년 한빛본부 원전 수처리설비 운전 및 경상정비공사를 수주하였고, 2016년에는 창립 이래 최초로 해외 원전(UAE BNPP 1,2호기) 수처리 시운전역무를 수주하는 등 사업 영역을 넓히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한편 대한민국 에너지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동참해 왔다.
향후 발전 O&M사업은 정부 에너지전환 정책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른 큰 변화가 예상되며, 한전산업은 지난 30년간 체득한 발전설비 운전정비 기술력과 노하우를 경쟁력으로 발전사업의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한전산업은 전국 16개 화력발전소에서 총 71기의 연료환경설비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O&M 역무를 수행하고 있다.
화력발전소 연료환경설비 운전 역무란, 에너지원인 석탄을 하역과 파쇄 등의 과정을 거쳐 보일러에 공급하고 석탄이 연소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석탄회 및 대기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업무로 전기를 생산하는 초기 단계에 해당한다.
한전산업은 1992년 보령화력발전소 석탄취급설비 운전을 시작으로 그동안 석탄취급설비, 회처리설비, 탈황설비, 회정제설비, 수폐수설비 등 연료환경설비 전반에 대한 운전 역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해 왔다. 한전산업은 국내 최다인 2,900여 명의 우수한 기술인력을 보유하고 완벽한 역무 수행을 통해 연료환경설비 운전 분야에서 그 명성을 이어 나가고 있다.
그 결과 한전산업은 석탄화력발전소 연료환경설비 운전시장의 75% 이상을 담당하고 있으며, 복합화력 및 민자발전사업 O&M 수주를 통해 신규 사업의 확장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외에 시운전사업은 한전산업이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부분의 화력발전소를 대상으로 역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태안 IGCC 시운전과 새만금열병합 시운전 등을 수행한 바 있다.
<주요 성과>
- 삼척그린파워 1,2호기 석탄취급설비 운전 및 정비 수주
- 한빛원자력본부 제1,2,3발전소 수처리설비 운전 및 경상정비공사 수주
- 신보령 1,2호기 및 당진 9,10호기 연료환경설비 운전위탁용역 수주
- 고성하이화력 연료환경설비 운전위탁용역 수주
- 서천화력 연료환경설비 운전위탁용역 수주
발전정비 업무는 발전설비를 운전하기 위하여 최적 조건으로 유지시키는 모든 활동을 말하며, 고도의 전문적인 기술력이 요구되는 분야이다. 한전산업은 1995년 태안화력발전소 석탄취급설비 경상정비 업무를 수주한 이래 기술적인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석탄취급설비 및 배연탈황설비 등 연료환경설비 경상정비를 수행하며 국가 기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15년 한전산업은 민간발전사인 GS동해전력 북평화력발전소 터빈·보일러 경상정비사업을 수주하며 주설비 정비시장에 진입했다. 이러한 실적을 발판 삼아 2016년 당진화력 7,8호기, 태안 9,10호기 등 발전공기업 주설비 경상정비 역무를 수행하며 사업을 본격화했다. 2020년 수주한 당진그린파워 1~8호기 터빈·보일러 기계 분야 정비사업은 한전산업 창사 이래 최초의 주설비 정비사업 단독 진출이라는 데 그 의의가 있었다. 한전산업은 향후 연료환경설비뿐 아니라 주설비 정비시장에서도 독자적인 사업 능력을 확보하면서 신규 수주 물량을 확대해 나간다는 원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한전산업은 석탄화력발전소 외에도 발전5사, 민간발전사 등 고객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복합화력발전소 진출의 토대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복합화력발전소를 대상으로 매년 10회 이상 G/T(가스터빈)와 S/T(스팀터빈) OH공사 기술지원을 수행하며 고객에게 높은 정비품질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발전정비 분야에서 한전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발전 영역에서의 변화를 신속하게 수용하고, 발전 신기술을 접목하면서 연료환경설비 및 주설비 정비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발전산업 성장에 활력소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주요 성과>
- GS동해전력 북평화력 수주(한전산업 최초 주설비 진출)
- 당진화력 7,8호기 수주(발전공기업 주설비 진출 및 최초 1,000MW High Tech 설비 수주)
- 태안화력 9,10호기 수주(발전공기업 화력발전소 주설비 경상정비사업 진출)
- 현대그린파워 1~8호기 터빈·보일러 기계 분야 수주(최초 주설비 정비사업 단독 진출)
화력발전소 연료환경설비 O&M이 대부분인 국내 발전사업과는 달리, 해외사업은 건설 초기의 기술 컨설팅부터 시운전 및 품질보증까지 발전 분야 전반에 걸쳐 높은 수준의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석탄화력 뿐만 아니라 중유, LNG, 원자력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넓히면서 글로벌시장에 한전산업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한전산업은 2008년 해외로 눈을 돌려 인도 잘수구다 화력발전소 시운전사업에 최초 진출한 이후 아시아, 중동, 남미,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 24개 화력발전소에서 주설비 및 연료환경설비 시운전에 참여해 오고 있다. 석탄화력발전소 외에도 2016년 아랍에미레이트(UAE) 원자력발전 수처리 시운전, 2019년 우즈베키스탄 복합화력발전소 시운전 등으로 해외사업 분야를 개척 중이다. 해외 석탄화력발전소는 후발 개도국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 규모 또한 적지 않다.
특히 최근 아시아 각국의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화력발전소 건설이 활기를 나타내면서 한전산업은 향후 아시아 전역으로 해외 화력발전 O&M 역무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외 발전플랜트 시설에 대한 기술지원 서비스를 신규 사업으로 개척해 나가는 등 다양한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주요 성과>
- 발전 주설비 시운전 및 정비(칠레 캄피체, 인도네시아 찌레본 등)
- 원자력발전소 시운전(UAE BNPP 수처리 설비 시운전)
- 발전 연료환경설비 시운전 및 정비(칠레 앙가모스 외 16개 해외 사이트)
* 한전산업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한전산업은 2013년 4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PT. KEPID Technology)을 설립하고 현지 콜 터미널(Coal Terminal) 운영사업에 진출해 회사 이윤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은 2014년 5월 콜 터미널 착공 이래 현재까지 2,400만 톤을 3,000척의 바지선에 선적하였으며, 사업기간 동안 410억 원의 매출과 13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향후 인도네시아 석탄 광산 개발사업, 몽골 가스발전소 운영사업으로 사업 분야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